치료사례

- 박**님 치료사례 - 콜린성 두드러기 & 피부묘기증
- 박** | 2013-03-22 14:12:35
40대 후반 남성분으로 2012년 여름에 처음 내원하셨습니다.
2~3년 전부터 증상이 시작되었으며, 주로 여름에 심하고 여름 외에는 과음하거나 피곤할 때만 조금씩 올라오는 정도로 날씨가 더울수록 더 많이 올라오셨다고 합니다. 아울러 피부묘기 증상도 심해서 긁으면 부풀어 오르고 많이 간지러워 하셨습니다.
3개월 치료과정으로 한달씩 한약을 투약한 뒤 내원해서 두드러기 상태를 체크해보는 식으로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한약 복용 중 반신욕이나 운동을 통해서 땀을 흘리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드렸고 최소한의 식이요법만 병행하도록 하였습니다. 한약 외에 식이요법을 병행하셔야 된다고 말씀드리니 직업상 술을 많이 마셔야 한다면서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한약 복용과 함께 직업상 산을 오르는 경우가 많아서 등산을 하면서 열심히 땀도 흘리셨다고 하였는데 치료시작 한달 뒤에는 두드러기 횟수와 강도가 절반정도로 줄었으며 가려움증도 현저하게 감소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두달간 한약을 복용한 후, 두드러기증상은 제일 심할 때를 10정도라고 했을때 1~2정도로 호전되어 한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서 거의 불편함이 없으셨다고 합니다. 식이요법과 함께 마지막 3개월째 한약 투약 후 체크 시에는 피곤할 때 한두개 정도 올라오는 것 외에는 평상시에 거의 두드러기가 생기지 않아 치료를 종료하였습니다.
두드러기 환자들을 상담하다 보면 직업상 술을 자주, 그리고 많이 마셔야 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는데 술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기는 하지만 치료에 아주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나친 음주 후에는 대체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