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는 천식으로 인한 기침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06년 9월에 내원한 12살 남자아이인 ***는 어릴때부터 천식으로 진단받고 계속해서 병원에서 치료 및 관리를 받아왔었습니다. 자디텐도 1년이상 복용했었고 증상이 심하면 호흡기 치료도 자주 받았다고 했습니다. 내원당시에 새벽에 가래기침을 2개월정도 한 상태인데 타 소아한의원에서 치료를 했는데도 전혀 증상이 호전이 없어서 내원하였지요. 청진상 천명음은 들리지 않아고 낮에는 기침을 간간이해도 밤이나 새벽처럼 심하게는 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한번 시작하면 토할 것 같이 증상이 심해서 자다가 깰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평소에 달리기를 하거나 심하게 뛰어놀면 기침을 자주 한다고 했습니다. 체형상 약간 비만하고 평소에 잘 먹는 편이고 땀도 많은 체질이라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면서 기침치료를 하는 한약을 투약하였습니다. 3주복용하고 내원시에 기침이 처음보다 70%이상 줄었다고 했으며 다시 3주정도 재투약으로 기침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