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사례

- 아침 저녁으로 가래기침이 심한 소아 환자의 치료
- 관리자 | 2010-12-30 12:21:46
한의원에 오는 만성가래기침의 유형중에서 가장 많은 경우에 해당됩니다. 아침저녁으로 심한 경우는 대부분 코가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로 인한 것입니다. 2005년 12월에 내원한 6살 여자아이 **는 3개월간 지속되는 가래기침으로 소아과와 이비인후과를 전전하다가 한의원 치료를 받으러 내원하였습니다. 양약을 복용하면 조금 괜챦은 것 같다가 몇일 지나면 어김없이 다시 기침을 하고 특히 아침에는 그렁거리는 가래소리가 심하다고 얘기했고 평소에 코감기가 잘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비경검사상 하비도에 콧물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으나 인후부에 코가 뒤로 넘어가는 소견이 관찰되므로 후비루로 인한 것으로 보고 한약을 투약하면서 일주일에 2회정도 코치료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치료초기에는 가래기침이 더 심해진다고 걱정을 많이 하기도 했지만 치료가 잘 되고 있는 상태이므로 안심시키고 계속 치료를 받도록 했고 6주정도 경과할 무렵부터 갑자기 가래기침이 없어지더니 2개월간의 치료를 끝내고 2주정도 경과관찰후에도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검진상 후비루는 관찰되지 않았고 비경검사상 코상태도 이전보다 많이 호전된 양상을 보여주었습니다.